Fair is foul, and foul is fair

Original Poster to the 1962 Left Bank film Cléo from 5 to 7.jpg
By Compagnie Commerciale Française Cinématographique (CCFC) – http://movieposters.2038.net/p/Cleo-De-5-A-7.jpg, Fair use, Link

“아름다운 것은 추하고 추한 것은 아름답다(Fair is foul, and foul is fair).”

맥베스에서 세 명의 마녀가 등장한다. 이들이 했던 말이라고 한다. 예전에 읽었지만, 기억이 나지 않는다. 지금 다시 읽고 있는데(2025년 8월 15일 4시 25분) 최종철 씨가 옮긴 민음사 버전에서는 이 대사를 “고운 건 더럽고 더러운 건 고웁다”라고 번역했다. 어쨌든 이 대사를 아녜스 바르다(Agnès Varda)가 감독한 ‘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(Cléo de 5 à 7)’라는 영화에서 여주인공 클레오를 찾아온 한 남자가 다시 인용한다. 그가 양복을 뒤집어쓰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한데에 클레오가 투정하자 했던 말이다. 평안한 일상과 불안이 공존하는 영화 속에서의 모습을 상징하는 대사이기도 하다.(참고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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